[문화마당]국립발레단 현대무용 「독백」공연

  • 입력 1997년 8월 28일 08시 48분


정통발레의「테크닉」과현대무용의 「분위기」가 만난다면…. 클래식발레에 치중해온 국립발레단이 처음으로 현대무용에 도전한다. 현대무용가 홍승엽씨가 안무한 「독백」이 「해설이 있는 금요발레」 무대에 첫선을 보인다. 29일 오후 7시반 서울장충동국립극장 마당극장. 제목은 「독백」이지만 혼자있을 때보다 군중속에서 더 가슴깊이 파고드는 외로움을 보여주기 위해 남녀 각각 5명의 무용수가 출연한다. 음악은 비명같은 소리가 이어지는 메르디스 뭉크의 전위음악과 퀴어스의 프로그레시브 록이 사용된다. 멜로디라기보다는 음향효과에 가깝다. 최태지단장은 『국립발레단원들에게 마음속에서 꿈틀거리는 열정과 느낌을 자유롭게 발산하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해설은 무용평론가 이종호씨. 02―274―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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