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7시반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리는 대악회 주최 「중요무형문화재 대제전」.
중요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인간문화재)와 보유자후보 등 40, 50대의 중견 국악인들이 대거 출연, 높은 수준의 전통예술을 쏠쏠히 맛볼 수 있는 기회다. 출연자는 이흥구(학연화대합설무) 양길순(도살풀이) 임이조(승무) 양승희(김죽파류 가야금산조) 김정녀(살풀이) 이현자씨(태평무) 등.
각 분야의 공연 첫순서로 작고한 제1세대 명인들의 영상기록을 상영, 그치지 않는 전통예술의 맥을 강조한다.
공연을 기획한 대악회 이흥구회장은 『앞으로 아집을 버리고 함께 국악계를 이끌어나가자는 뜻에서 국악인들이 모인 무대를 만들었다』며 『1년에 한번씩은 무형문화재의 합동공연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2―518―7343
〈유윤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