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 간섭 그리고 사랑의 확인으로 지친 나머지 끊임없이 부부싸움을 벌이는 부부(장미의 전쟁), 남의 눈치를 살피기에 바쁜 소심한 현대인(왔다 갔다),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한발한발 죽음을 향해 다가가는 부조리한 삶(시간의 고리)….
무용계에 발을 들여놓은 지 20년만에 첫번째 발표회를 갖는 조성희의 춤판은 일상에서 체험하게 되는삶의여러단편들을몸짓언어로담담하게엮어간다. 경희대무용학과출신으로서울현대무용단에서 활동중이며 오페라 「사랑의 묘약」 「라보엠」, 뮤지컬 「서울사람들」 등을 안무했다. 11일 오후4시, 7시 서울 창무포스트극장. 02―3672―8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