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박경희씨 뉴욕 카네기홀서 독주회

  • 입력 1997년 10월 14일 19시 34분


연세대와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박경희(朴庚嬉·37)씨가 뉴욕 카네기홀 웨일홀에서 13일 밤(현지시간) 독주회를 가졌다. 카네기홀측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독주회에서 박씨는 김현주(金賢珠)씨의 피아노 반주로 베토벤의 소나타 「봄」과 7곡의 한국민요 등 모두 10곡을 연주해 청중들을 매혹시켰다.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들은 그녀의 공연이 『완벽한 테크닉과 잘 조화된 완숙한 음색을 연출해 냈다』고 호평했다. 빈 국립음대 실내악단원과 울산시립 교향악단 악장을 지낸 박씨는 현재 울산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뉴욕〓이규민특파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