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아기/안전사고]예방과 응급처치 요령

  • 입력 1997년 11월 13일 07시 28분


아기는 언제 어떤 사고를 낼지 모른다. 예방에도 신경써야 하지만 사고 때 침착하게 대처하는 것도 중요하다. 다음은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안전수칙 및 응급조치 요령. ◇안전수칙 ▼방〓아기침대의 매트리스나 요가 너무 푹신하면 질식사고의 위험이 있다. 가열식 가습기는 수증기가 보이지 않아 어린이가 델 염려가 있으므로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둔다. ▼부엌〓식탁보는 되도록 깔지 않는다. 식탁보를 잡아당겨 뜨거운 음식이나 유리컵이 떨어지면 다칠 위험이 있다. ▼욕실〓세면대 옆 부분에 유리컵이나 화장품을 두지 않는다. 아이 혼자 수도꼭지를 조작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응급조치 ▼머리를 다쳤을 때〓15분 이상 울거나 토하고 안색이 창백해지며 눈앞이 잘 안보인다고 하면 구급차를 부르는 것이 좋다. ▼유해물질을 마셨을 때〓즉시 우유 한 컵 정도를 먹여 그 자리에서 토하게 한다. 우유가 없을 때는 달걀이나 물도 좋다. 그러나 강한 산이나 알칼리 석유 휘발유 액체가구세제 암모니아수 벤젠 수은 등은 토하게 하지 말고 즉시 병원으로 데리고 가야 한다. ▼목에 이물질이 걸렸을 때〓옆으로 누이고 손가락으로 혀의 안 부분을 눌러 토하게 하거나 어른의 한쪽 무릎에 아이를 엎어 놓고 등을 가볍게 두드리면 대개는 걸렸던 것이 나온다. 〈이성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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