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당/전시]

  • 입력 1997년 12월 2일 08시 43분


▼우승현전〓3∼9일 가람화랑(02―732―6170). 꽃을 즐겨 그려온 작가의 세번째 개인전. 전통적 화조화의 범주에서 벗어나 여백을 특정한 색채로 처리하거나 비사실적 조형요소를 부각시키는 등 독특한 기법. ▼7인의 금속전〓10일까지 갤러리 인데코(02―511―0032). 젊은 작가 7인이 보여주는 다양한 기법과 재질의 공예작품.권선혜 류연희 박성민 이광선 이유진 이형규 정용진. ▼차화숙전〓5∼14일 우석갤러리(0351―878―5561). 맨드라미 바람꽃 메밀꽃등이 그려진 도예작품들. ▼97이콘아우라소품전〓1월31일까지 이콘갤러리(02―516―1503). 하동철 박항률 권여현 정은미 차명희 이인경 박수룡 등 21명의 작품. 30만∼60만원대. ▼이호영서예전〓4일까지 청학미술관(02―516―3665). 『서예는 선의 조형이다.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느끼고 경험했던 모든 것들을 선에 담아 한순간의 리듬으로 표현…』 ▼조미향전〓3∼9일 대구 봉성갤러리(053―421―1516). 국문학을 전공한 작가는 문학적인 상상력을 동원해 구상 비구상을 넘나들며 자유로운 표현을 보여준다. 낙엽유영, 눈물, 밤의 현악 등 25점. ▼김종국전〓8일까지 국립국악중고 강당(02―579―6012). 국립국악중고발전기금 마련을 위한 개인전. 산수 동물 새 꽃…. ▼강미덕전〓15일까지 갤러리 코리아(0342―717―5544). 민화풍의 화면에 담은 구수하면서도 화사하고 편안한 이미지들. 새와 꽃과 물병이 어울려 풍겨내는 그윽함. ▼조금희판화전〓3∼9일 관훈갤러리특관(02―733―6469). 가지치기를 당한 겨울나무의 뻗어나가려는 고통스러운 몸짓을 통해 생명의 끈질긴 자생력, 내일에 대한 희망과 의지를 표현했다. ▼박묘원전〓3∼9일 관훈미술관(02―733―6469). 단순한 형태와 구도, 전반적으로 어두운 청색을 사용한 도시풍경. 멀리 뻗은 길과 가로수를 통한 깊이감. 시간의 적막속에 내면의 깊이와 고독. ▼김진경전〓2∼11일 수목화랑(02―518―5884). 숲을 소재로 한 작품들. 태고적 혹은 원시림 이미지를 통해 원초적생명을 표현하고 있다. 내부에 물과 계곡을 은폐하고 있는 숲은 「여성」을 상징한다. ▼한두희전〓3∼9일 모인화랑(02―739―9291). 치마펼친 여인, 기도하는 여인, 웅크린 여인, 겨울 여인 등 여인의 다양한 이미지. 둥글고 완만한 곡선으로 부드럽고 단순하게 표현했다. ▼오수환전〓3∼20일 갤러리 삼성플라자(0342―779―3830). 동양의 명상세계를 표현해온 작가의 근작전. 갈색 청색 흑색 주황색 등 모노톤의 화면과 선묘를 표현한 화면 두개를 결합한 작품들. ▼박영대전〓3∼13일 조흥갤러리(02―738―6806). 화면을 가득 채우며 내달리는 선들. 단색의 수많은 선들로 표현된 들과 산. 바람소리 풀소리 벌레소리…, 자연의 아우성을 표현했다. ▼이진희조각전〓3∼9일 나무화랑(02―723―3864). 얼굴의 일부분만을 표현한 조각들을 모아 새로운 이미지를 전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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