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출판에서 성탄절이 있어 따뜻한 달, 12월을 맞아 2종의 전집을 선보였다. 「동화로 만나는 성경이야기」와 「이원수 창작동화」.
59권의 동화책과 한권의 부록책으로 된 「…성경이야기」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성경의 뼈대가 되는 내용을 빠짐없이 다룬 점이 특징. 각권의 이야기마다 완결성을 갖도록 꾸며 어린이들이 조금씩 나누어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성경을 동화로 옮겨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게 이야기를 풀어가지만 내용을 비약하거나 주관적인 해석은 자제했다.
「이원수 창작동화」는 40년부터 80년 초반까지 이씨가 발표한 동화를 연대순으로 총망라해 수록. 이야기 중간중간에 컬러그림을 곁들여 어린이들의 이해를 도왔다.
민족적인 정서가 담뿍 담긴 이씨의 동화는 제대로, 바르게 쓰는 우리말이 생생히 살아 있어 국어공부의 교재로 안성맞춤이라는 평. 창작동화 외에 이씨의 동요 동시 및 아동수필도 별권 부록으로 묶었다. 02―3670―1281
〈이기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