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초 원유(原乳)가격이 인상된데 이어 우유 빙과류 등 관련 유가공제품의 가격이 11일부터 최고 15% 정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매일유업은 1일부터 분유의 가격을 11.1∼12.5% 인상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 매일유업 남양유업 빙그레 한국야쿠르트 등 관련 업체들은 우유와 분유 가공유 요구르트 버터 빙과 등 원유를 사용하는 전 제품을 11일경부터 15∼20% 인상할 계획이다.
서울우유는 11일부터 발효유 제품을 제외한 서울우유 전지분유 가공유 등 1백여종 유가공 제품 가격을 10∼15% 올릴 방침이다.
서울우유는 “현재 1ℓ에 1천3백원선인 가정용 일반우유는 1천4백50원 수준으로 12% 정도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일유업은 이달초부터 맘마D&A와 오메가(각 800g기준)의 소비자가격을 9천원에서 1만원, 8천원에서 9천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이 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