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 문내면 학동리 충무공 이순신(李舜臣)장군의 사당인 충무사에 보관중이던 충무공 영정이 도난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오후 5시경 사당 관리인 박토엽씨(80·여)가 출입문 자물쇠가 절단돼 있고 사당 안에 걸려있던 충무공 영정이 없어진 것을 발견, 전남 해남경찰서에 신고했다.
도난당한 영정은 가로 88㎝, 세로 1백66㎝ 크기로 66년 2월 이당 김은호(以堂 金殷鎬)화백이 그려 기증한 것으로 문화재로 지정되지는 않았으나 문화재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정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