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름방학때 혼자 충청∼전라∼부산에 이르는 국토순례여행을 다녀왔던 고양시 화정중 1학년 정상근(鄭祥根·13)군(본보 97년 9월25일자 27면 보도)의 여행기와 가족이야기를 담은 책이 나왔다.
정군과 정군의 부모 교사 등 50여명은 6일 서울 마포구 아현1동 고려아카데미텔에서 ‘부모가 집착을 버릴 때 아이가 강해진다’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정군의 소식이 본보를 통해 알려진 뒤 정군 집에는 학부모 수백명의 전화가 쇄도, 정군의 여행일기를 구할 수 있는지 물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두리출판사가 출판을 제의, 이날 책이 나오게 된 것.
이 책에는 곱게 키운 아이를 세상속으로 떠나보낼 때 부모로서 느낀 걱정과 고민등 정군 어머니의 글과 함께 정군의 여행일기 및 여행일정표등이 실려 있다.
〈선대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