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부터 서울∼부산, 서울∼대구간 고속버스 운행횟수가 25∼30% 감축된다.
건설교통부는 유가인상에 따른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업계의 경영난을 덜고 요금인상 요인을 줄이기 위해 고속버스의 운행횟수를 서울∼부산은 1일 1백회에서 70회로, 서울∼대구는 1백12회에서 81회로 각각 줄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부산간 고속버스 배차 간격은 현재 5분에서 8분으로, 서울∼대구간은 10분에서 13분으로 늘어난다.
건교부는 업계가 운행 감축분을 활용해 서울∼장성, 서울∼김해, 광주∼김해 등의 노선 신설을 요구하면 이를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준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