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따른 유가인상으로 전국 주요 도시의 대중교통 이용량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서울의 경우 도심 자동차 주행속도가 16%, 부산은 11% 향상됐다.
건설교통부는 지난달 서울의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이 70.7%로 작년 동기에 비해 1.7% 포인트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내버스의 수송분담률은 34.9%에서 34.7%로 0.2% 감소했으나 지하철의 수송분담률은 34.1%에서 36%로 1.9% 증가했으며 승용차 택시 등의 수송분담률은 1.7% 감소했다.
부산은 지하철 승객이 지난해 10월 62만4천명에서 지난달 65만2천명으로 4.5% 늘었고 주요 도로의 자동차 통행량은 같은 기간에 7.6% 감소했다.
〈하준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