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마리아 조와오 피레스가 연주한 슈베르트의 즉흥곡집. 작품의 성격에 걸맞게 석간수(石間水)처럼 차고 땡글땡글한 터치가 환상의 세계속으로 안내한다. 음반 해설지의 풍성함도 감상자의 만족감에 한몫을 한다. 바위투성이 섬을 무대로 삼은 화보와 문인 의사 피아니스트 들이 쓴 작은 수상록이 우리를 제목그대로 ‘멋진 여행’에 초대한다. DG.
▼오페라 히츠 2▼
바리톤 체자레 시에피가 부르는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중 ‘더이상 못 날으리’,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이 지휘한 베르디 ‘아이다’중 ‘개선행진곡’…. 고금의 오페라 명장면과 아리아 합창곡을 CD 두장에 담았다. 앞서 발매된 1편과 겹치는 작품은 없다. 오페라 전문 칼럼니스트인 박종호(신경정신과 전문의)가 해설을 맡았다. 데카.
▼첼로▼
슈타커, 나바라, 토르틀리에, 푸르니에, 로데옹. 한 음반사의 타이틀을 장식하는 첼로명인으로는 더없이 화려한 얼굴들이다. 금세기를 수놓은 첼로의 대가 5명이 차이코프스키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베토벤 첼로소나타 3번 등 대표적인 첼로 명곡들을 연주했다. 국내에서 디자인된 예쁜 표지에도 눈길이 간다. 에라토.
▼가곡부르기▼
명가곡의 반주부분만을 담아 누구나 따라부를 수 있게 만들었다. 한국가곡편 2장과 외국가곡편 1장으로 구성. 동아국제음악콩쿠르 공식반주자로 활약한 피아니스트 김유은씨가 연주했다. 삼성 클래식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