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원바람에 「소호」뜨네…적은 자본 작은 사무실서 승부

  • 입력 1998년 1월 15일 20시 07분


국제통화기금(IMF)한파로 소호(SOHO)가 뜨고 있다. 소호란 작은 사무실(Small Office)이나 가정을 사무실(Home Office)로 사용하는 사업을 말한다. 국내에서는 3천만원 안팎의 적은 자본으로 운영하는 스몰비즈니스를 소호라 말한다. ‘소호붐’은 세계적인 추세. 미국 일본 등 각국에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감원바람이 불면서 실업자로 밀려난 유능한 인력들이 소호족으로 탈바꿈하고있다. 한국생산성본부 전자상거래센터의 최정림사무국장은 “국내 소호족은 현재 3만명으로 추정되며 올해는 기업의 구조조정 가속화로 30,40대를 중심으로 소호족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소호족은 아무나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소호족으로 살아남으려면 일에 미쳐야 한다. 또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없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석세스 소호족’이 되려면 사업성과 성패여부를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고객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전화는 물론 컴퓨터 프린터 팩스 등은 고급 제품을 구입한다. 〈오윤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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