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과 SBS TV가 2월부터 밤12시 이후의 심야 방송을 폐지한다.
두 방송사는 21일 매일 1시간씩 주7시간의 방송시간 감축과 주말 쇼프로 폐지(KBS), 드라마 축소 등을 골자로 한 ‘방송편성 구조조정’을 발표했다.
TV 3사는 이에 앞서 국제통화기금(IMF)한파 이후 경비절감을 위해 방송협회 차원의 합의에 따라 지난 5일부터 평일 2시간씩 낮시간대 방송시간을 단축해왔다.
최근 가요순위프로 ‘인기가요베스트 50’을 폐지했던 MBC도 양사의 이같은 강도높은 구조조정에 맞춘 후속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김희경·김갑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