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 2월호]전두환씨 1,400억 비자금 추적

  • 입력 1998년 1월 21일 20시 15분


전두환 전대통령이 은닉중인 비자금은 1천4백억원대며 전씨는 이중 대부분을 채권형태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신동아 2월호에 실린‘추적 숨겨진 전두환 재산을 찾아라’기사의 주요내용. 기사는 전, 노씨의 비자금 수사를 맡았던 검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렇게 밝히고 작년말 석방때 전씨가 보여준 자신감은 이 돈에서 비롯된다고 분석했다. 전씨는 노태우 전대통령과 달리 비자금을 대부분 직접 관리했으며 채권증서의 소재 역시 자신만이 알고 있기 때문에 본인의 실토 없이 이를 찾아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 신동아 2월호는 이밖에 정권교체후 정치권 동향 등을 집중 조명하는 다양한 읽을거리와 기획물을 담았다. ‘김대중정권 2백명 인물소사전’에서는 국민회의 자민련 등을 망라, 차기정권에서 각종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큰 인사 2백여명의 면면을 신상 경력 주특기 역할 등 항목별로 정리한 뒤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한나라당 이회창 명예총재 주변에서 작성된 전략문건을 단독입수한 ‘이회창 재기 비밀 프로그램’, 인사전횡 방지와 조기정년제를 제안한 ‘정부조직개편 이렇게 하라’도 눈에 띄는 기사들. 〈유윤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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