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서울시내 모든 남녀공학 중고교에 혼성반이 편성되며 초등학교에 맞벌이부부 자녀를 위한 ‘방과 후 아동보육교실’이 늘어난다.
서울시교육청은 30일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현재 29개 중고교(중학교 11개, 고교 18개)에서 시범운영중인 남녀혼성반을 올해부터 모든 남녀공학 중고교에 편성키로 했다.
교육청은 또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 주관으로 교육방송(EBS)을 통해 전국 단위로 실시되던 영어듣기능력평가를 올해부터는 학교장 재량에 따라 학교별로 실시해 성적에 반영토록 했다.
한편 방과 후 맞벌이부부의 초등학교 1∼4학년생 자녀를 돌보는 놀이방 형식의 보육교실을 설치하는 초등학교에는 예산이 지원된다. 현재 보육교실이 운영되고 있는 초등학교는 54개다.
〈홍성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