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최소한 36만원의 비용만 들이는 야외결혼식을 경기 안양시와 서울시에 마련했다.
안양경실련은 혼례전문 이벤트사의 도움을 받아 3월14일∼6월28일과 9월19일∼11월29일 사이 매주 토 일요일 오전11시반∼오후4시에 안양 평촌신도시 중앙공원에서 야외결혼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비용은 주차관리 등 행사진행 요원의 인건비 36만원뿐. 드레스, 신랑신부 화장 및 마사지, 부케, 비디오 촬영비 등은 무료다.
주최측은 꽃길과 풍선, 물방울거품 등으로 아름답게 꾸민 1백∼1백50석 규모의 식장 네곳과 넉넉한 주차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피로연은 시중보다 30∼40% 싼 가격으로 할 수 있고 야외촬영도 50%이상 저렴하게 알선할 방침.
서울 중부경실련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3월14일∼5월30일, 9월19일∼11월29일 사이 양재 시민의 숲에서 궁중전통혼례 프로그램을 마련, 신청을 받고 있다. 02―766―5391(서울) 0343―23―0465∼6(안양)
〈이헌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