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 대상 서예-한문 병행교육』…국민회의 추진

  • 입력 1998년 2월 5일 07시 19분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주1회 서예 한문 병행 교육과 대학의 서예과 신설이 추진되고 있다. 국민회의는 최근 한국미술협회서예분과 한국서예협회 한국서가협회 등 서예3단체협의회가 질의한 서예문화진흥책에 대한 정책 답변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민회의 정책위원회 홍승태전문위원은 답변서에서 “초중등 교육과정에서 고유의 음악 회화 서예 무용 등 민족예술교육의 비중을 높여 아동과 청소년들이 전통예술에 친숙한 여건을 조성하겠다는 게 당의 공약”이라며 “주 1회 서예와 한문의 병행교육 방안에 크게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민족교육인 서예의 활성화를 위해 대학의 서예과 신설을 적극 지원해 전문 서예교사가 배출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회의는 또 △서예 교육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공익기관과 대학내의 재교육 프로그램 신설 △초등학교 예체능 전담교사제의 완전실시 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신당 정책실도 서예와 한자교육의 정규과목 채택과 서예과 신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회신을 협의회에 보냈다. 〈김갑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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