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합격자 3백30명 미등록…농생대 32%최고

  • 입력 1998년 2월 7일 19시 43분


서울대는 98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자 등록마감을 두시간 앞둔 7일 오후2시 현재 합격자 4천5백80명 가운데 3백30명이 등록하지 않고 있어 미등록률이 7.2%라고 밝혔다. 단과대별로는 농생대가 합격자 3백99명 가운데 1백28명이 등록하지 않아 미등록률이 32.1%로 가장 높았다. 그밖에는 △간호대 29.7%(19명) △약대 15.3%(11명) △자연대 8.5%(59명) △생활과학대 7.9%(10명) 등의 순이었다. 반면 법대와 음대는 합격자 전원이 등록했다. 서울대의 이같은 등록률은 등록의사를 밝힌 10여명이 마감시간까지 등록을 끝내면 지난해 미등록률(7.2%)보다 다소 떨어진 6%대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전국 1백86개 4년제 대학의 98학년도 특차 및 정시모집 합격자 등록이 마감되면서 상위권 대학의 미등록률이 높게 나타날 전망이다. 연세대는 6일까지 합격자 5천7백22명 가운데 3천8백94명이 등록해 등록률 68%를 기록했으며 고려대와 서강대도 6일까지 70%에 다소 못 미치는 등록률을 나타냈다. 〈김경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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