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럭스(parallax). 카메라의 렌즈와 파인더의 시차를 의미하는 사진광학용어다.서울 서초구 잠원동 갤러리 우덕이 이를 타이틀로 한 전시회를 열고 있다.참여 작가는 황우철 배석빈 김수연 이종현 양대원 이강화(이상 서양화) 장효경 김성희 차동하 박유아(이상 한국화) 등 10명. 화단의 유행보다 자기 정신세계의 완성, 재치있는 경쾌함 보다 사변적인 무거움을 추구해온 치열한 작가정신의 소유자들이다. 갤러리측은 “렌즈는 화가들의 눈, 파인더는 감상자의 눈”이라며 “두눈이 공감을 주고받는 관계가 돼야한다는 뜻에서 명칭을 패럴럭스로 했다”고 말했다. 20일까지. 02―3449―6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