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당/공연]금전만능 코믹풍자 「수전노」,21일부터

  • 입력 1998년 2월 17일 07시 53분


○…자린고비 고리대금업자 아르파공에겐 오직 두가지 종류의 사람만이 세상에 있다. 돈많은 사람과 돈없는 사람.자식들도 돈많은 홀아비나 과부와 결혼시켜 엄청난 지참금을 우려낼 수 있는 도구에 불과하다. 극단 유의 ‘수전노’는 수단이어야 할 돈의 노예로 전락한 한 인간의 우매함을 코믹하게 풍자한다. 아르파공 영감도 돈이 아닌 여자와 사랑에 빠질 때가 있다. 미모에다가 돈 안쓰고 적게 먹는게 맘에 들어 후처감으로 점찍은 동내처녀 마리안느. 그런데 그가 아들과 열애중일 줄이야…. 유재철 연출로 21일부터 3월13일까지 문예회관소극장. 평일 오후7시반 토 오후4시반 7시반 일 공휴일 오후3시 6시(첫날 낮공연없음). 02―3444―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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