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비디오]「포화속의 용기」

  • 입력 1998년 2월 18일 09시 19분


여성판 ‘쉰들러 리스트’. 나치 만행 속에서도 유태인들을 구해낸 여인들의 인류애를 담았다. 남프랑스에 살던 여인 로즈는 유태인 도망자들을 숨겨주고 탈출을 돕는데 결국 비밀경찰에 의해 현상범으로 수배받게 된다.(CIC) ■ 시간은 오래 지속된다 ‘80년대 학번’들의 후일담. 눈 내린 모스크바 근교 별장에 학창시절 동료였던 한국인들이 모여 부딪힌다. 외교관, 현실부적응자, 변함 없는 트로츠키주의자 등이 그들이다. 80년대 남북학생회담 대표 김중기 등이 실명 출연. 재출시.(영화마을) ■ 후회 보기 드문 그루지야공화국 작품. 스탈린시대 권력자들의 끔찍한 독재와 박해를 블랙코미디로 담아냈다. 왈람시장의 장례식이 끝난후 누군가 그의 시신을 무덤에서 꺼낸다. 범인은 시장에 의해 희생된 예술가 부부의 딸이다. (성 베네딕도 시청각·02―279―7429) ■ 데인저러스 게임 호주산 액션스릴러. 컴퓨터광 소년들이 시드니 백화점 정보시스템에 잠입한뒤 한밤에 백화점에서 자신들만의 파티를 마련한다. 그러나 편집광적인 경찰의 소름 끼치는 추적으로 악몽 같은 밤을 맞이한다.(디지털 미디어 비디오) ■ 스페이스 탑건 미개봉 SF액션.‘X파일’제작진이 만들었다. 혹성 베스타기지 주민들은 이주를 자축하던 날 밤 외계의 엄청난 습격을 받는다. 우주비행사 지망생 네이컨은 미공군 조종사로 입대, 훈련을 받던 중 혹성으로 먼저 떠났던 애인이 공습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한다.(20세기 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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