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독립운동의 주무대였으면서도 기념탑 하나 없는 서울에 처음으로 독립운동기념탑이 세워진다.
광복회(회장 권쾌복·權快福)가 건립 추진중인 3.1독립운동기념탑. 서울 남산에 들어설 이 기념탑은 화강석 석조물로 높이는 1천9백19㎝. 3.1운동이 일어난 1919년을 상징하는 뜻이다.
광복회는 빠르면 3월초 기념탑 건립작업에 들어가 광복절인 8월15일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예상 제작비는 20억원.
김영원(金永元) 홍익대교수가 3년에 걸쳐 디자인한 이 기념탑은 3.1독립선언서를 새긴 받침대, 천지인(天地人)과 민족대표 33인 등을 상징하는 3개의 기둥, 태극문양의 원구(圓球)등으로 구성된다.
〈이광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