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 1, 3호 터널의 혼잡통행료 징수가 이르면 3월초부터 일시적으로 중단되거나 징수 시간대와 통행료가 조정된다.
IMF 한파와 기름값 인상으로 서울시의 교통소통이 전반적으로 나아지고 1, 3호터널 주변의 교통량이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96년11월부터 시행해온 통행료 징수를 일시 중단하거나 징수시간을 오전 7시∼오후 9시에서 출퇴근 시간대로 축소하고 2천원인 통행료를 내리는 방안 등을 검토중이다.
남산 1, 3호터널의 하루평균 교통량은 96년11월 9만4백4대에서 최근 7만6천여대로 줄어 들었고 평균 통행속도는 시속 21.6㎞에서 38㎞로 빨라졌다.
〈하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