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일 콘서트 전후 예술의전당 음악당 로비에서는 국채(외화표시)매입신청서를 배부한다. 여기에 희망하는 매입액수와 연락처를 기입하면 된다. 현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도 있다. 주택은행은 이날 로비에 판매 창구를 개설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는 엄밀히 말하면 국채가 아니라 국채에 관한 ‘매출확인서’다. 국채는 재정경제부장관이 3월30일자로 발행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확인서를 4월중 은행에 가져가면 실물채권으로 바꿔준다.
채권 만기일은 99년 3월30일. 세금을 제외한 최종 투자수익률은 10.5% 수준이다. 비실명으로 매입이 가능하며 액면가는 1백달러, 1천달러, 1만달러, 10만달러의 네종류가 있다.
입장권은 이와는 별도다. 전화를 통해 달러로 표를 구입할 수도 있으며 이경우 다소 싼 가격이 적용된다. 달러로 지불된 입장권 금액은 공연주관사를 통한 국채 매입에 사용된다. 입장권 가격은 1만원(5달러)에서 4만원(20달러)까지.
〈유윤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