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내달 10일까지 1억달러어치를 모은다는 목표. 감정하는 데 3,4시간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성황을 이루고 있는 접수창구에는 갖가지 사연들이 쏟아지고 있다.
고양시에서 온 주부 김모씨(32)는 “남편이 실직해 생활이 힘들다”며 5푼짜리를 가져왔다. 한 50대 남자는 “아들 녀석 대학등록금이 없다”며 역시 5푼짜리를 팔았다. ‘유품 정리를 위해’ 다이아 반지를 들고온 80세된 할머니도 있었다.
수집 전량을 사가기로 한 이스라엘 ZIT사는 현금 1억달러를 가져와 감정 즉시 대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