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6일 부산대 지질학과 김항묵(金恒默)교수팀이 경남과학교육원 신축 공사장인 진주시 진성면 가진리에서 발굴 작업을 벌인 결과 이 일대가 철새도래지 화석지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교수팀이 발굴한 화석은 1억1천만년전 백악기의 새 발자국 2천5백여개, 공룡발자국 80개, 익룡발자국 20개 등이다.
새의 발길이는 2.52∼4.19㎝, 보폭 3.38∼5.35㎝로 철새인 도요물떼새와 비오리 오리 등의 조상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익룡 발자국은 길이 20㎝, 너비 15.4㎝였다.
〈창원〓강정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