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유명 패션디자이너들이 미국시장에 진출한다. 서울패션아티스트협의회(SFAA) 회원디자이너인 설윤형 한혜자 김동순 지춘희 박윤수씨는 3월29일부터 6일간 뉴욕 맨해튼의 ‘더 갤러리’에서 열리는 뉴욕컬렉션에 우리나라 디자이너로서는 처음으로 참가한다. 뉴욕컬렉션은 파리 밀라노컬렉션과 더불어 손꼽히는 세계적 패션컬렉션. 캘빈 클라인, 도나 카렌, 랄프 로렌 같은 톱디자이너들이 참가해온 이 컬렉션은 파리컬렉션보다 실질적으로 구매가 많이 이뤄지는 것이 특징. 31일 열리는 그룹패션쇼에서 한국 디자이너들은 각 30벌 정도의 의상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