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갑시다/석모도]

  • 입력 1998년 2월 26일 19시 42분


▼둘러볼 만한 곳

△석모나루 젓갈장〓강화 앞바다의 특산물은 단연 밴댕이 새우 조개젓. 밴댕이는 2.6㎏에 1만3천원.새우는 2.6㎏에 상품 1만5천원, 중품 1만원. 조개젓은 2.6㎏에 1만2천원선. 강화도 밭에서 나는 속이 파란 서리태(팥 비슷하게 생긴 곡류)와 팥, 집에서 띄운 메주도 살 수 있다.

△보문사〓신라 선덕여왕 때 창건된 고찰(古刹)로 조선 순조 때 중건. 1백여개의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강화 앞바다가 훤히 내려다 보인다. 고쳐 짓는 중이라 소란한 것이 흠.

△토담마을〓보문사에서 0.5㎞ 정도 떨어져 있는 카페. 커피 3천원, 대추차 4천원, 산채비빔밥 된장찌개 6천원. 숙박은 2인용 객실이 3만원. 032―932―1020

△민머루통나무집〓민머루해수욕장 드라이브 코스의 레스토랑. 전망이 좋다. 숙박가능. 2인용 객실 3만원. 032―933―9410

▼맛볼 거리

△왕새우소금구이〓제철은 가을이지만 왕새우양어장이 있어 겨울에도 소금구이새우를 맛볼 수 있다. 곳곳의 민박집과 레스토랑에서 파는 새우는 요즘 1㎏에 3만원. 어른 세사람이 모자란듯 먹을 수 있는 분량.

△밴댕이회〓밴댕이는 강화 특산. 제철은 6,7월이라 지금 식당에 나온 것은 토산물이 아닌데도 찾는 사람이 적지 않다. 2인분 1만5천원.

▼석모도로 가려면〓일산에서 새로 난 김포대교를 건너 48번 국도로 직진. 강화도에 들어서면 곧장 301번 지방도로를 찾아 전등사 가는 길로 좌회전. 찬우물 삼거리를 만나 우회전한 뒤 직진하면 외포리항. 일산 강선마을에서 외포리까지는 90㎞. 막히지 않으면 50분 남짓.

외포리항에서 석모도까지는 배로 10분. 매시간 정시운행 원칙이지만 승선자만 모이면 수시로 운행. 첫배는 오전 7시30분 마지막 배는 오후 7시. 배삯은 어른 1천2백원, 어린이6백원, 승용차 승선료 1만4천원(왕복).

▼드라이브 코스〓석모나루 삼거리에서 보문사쪽으로 좌회전해 민머루해수욕장 표지를 만나면 다시 좌회전. 길 양쪽으로 펼쳐진 염전에서는 일조량이 늘어나는 3월부터 작업이 시작된다. 민머루로 꺾어들지 않고 보문사로 직진해도 경관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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