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 영풍 종로 등 서울시내 대형서점에서는 올해 이상문학상선집인 ‘아내의 상자’(문학사상사)가 여전히 선두.
‘연어를 기다리는’ 시인 안도현의 어른을 위한 동화 ‘관계’(문학동네). 그리고 이외수의 시에 하창수의 산문을 곁들인 그림이 있는 에세이집 ‘껄껄’(가서원). 둘 다 상위권으로 급부상중.
해를 넘겨서도 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이레)와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푸른숲). 그 롱런의 비결이 궁금하다. 누구는 이들 책에서는 ‘새가 떠난 자리에 남는 온기’ 같은 것이 느껴진다고.
작년 한 해 출판계에 ‘류 신드롬’을 일으켰던 류시화. 그의 시집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열림원)과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푸른숲). 그리고 인도기행문 ‘하늘호수로 떠난 여행’(열림원). 독자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
〈이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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