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27일 새 학기를 맞아 촌지수수 관행이 만연할 것을 우려, 본청 및 지역교육청에 학부모들이 보낸 촌지와 선물을 반환할 수 있는 접수처를 개설하고 각급 학교에도 설치하도록 권장하기로 했다.
접수된 촌지와 선물은 교육감 또는 반환 교사 명의의 정중한 거절의사가 담긴 편지와 함께 해당 학부모에게 간접 전달된다.
시교육청은 또 열린 감사행정을 위해 종합감사 실시 1개월전에 대상학교 교직원과 학부모를 상대로 전반적인 의견을 묻는 사전 설문조사제를 도입하기로 하고 올해 1∼2개교를 선정해 시범실시할 예정이다.
〈홍성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