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성도 그런대로 좋고 학력이나 능력도 특별히 빠지는 것도 없는데 왜 면접에서 번번이 탈락할까. 외국회사는 기업문화부터가 국내회사와 판이하다. 직원선발 과정에서도 대조적인 기준이 적용된다. 최영일 월트디즈니 한국지사장이 쓴 ‘외국인 회사 점령하기’(휴먼써어치)는 외국회사 취직희망자를 위한 안내서다. 영문이력서 쓰는법, 면접시 갖춰야 할 복장과 태도, 취업의 필수관문인 영문인터뷰의 단골질문과 모범답안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분야별 유망 외국기업 목록도 포함돼 있다. 저자는 국내 외국회사에서 근무하면서 겪은 경험을 곁들여 실감나는 정보를 제공해 준다.
〈김세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