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문화재 김천흥 이흥구에게 사사한 박은영은 여섯 차례의 개인발표회와 ‘춘앵전에 관한 연구’‘궁중무용해설집’ 등의 논문과 저서를 통해 궁중무용을 알리는데 힘써 왔다.
이번 무대에는 조선 순조 때 제왕의 덕을 칭송하기 위해 창제된 궁중무용 ‘무산향’과 이매방류 승무와 살풀이, 시나위 가락에 실리는 ‘산조’ 등을 선보인다. 호방한 남성북춤으로 손꼽히는 송화영 안성하의 ‘금강산 칠고무’, 이현자의 ‘태평무’, 이나영 등이 출연하는 교방검무와 교방굿거리가 곁들여진다. 02―580―3333
<김세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