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가정만들기 운동을 펴고 있는 기독교가정사역연구소는 최근 IMF시대에 ‘아내와 남편이 하지않으면 안될 10가지’등을 발표했다.
‘아내가 하지 않으면 안될 10가지’에는 △미인계가 아니라 미소계를 써라 △고객감동의 서비스정신을 발휘하라 △남편의 자존심을 세워주어라 등 남편의 기를 살려주라는 주문이 많다.
‘남편만의 시간을 주라’는 계명도 있다. 남자는 ‘동굴’을 가지고 있다. 남자들은 자신만의 동굴에서 휴식을 취하는가 하면 상처를 혼자 치료하기도 한다. 때문에 남편을 들들 볶지 말라고 송길원 소장은 권한다.
이어 △남편을 돈주머니로 여기지 말라 △남편의 성적 요구를 존중하라 △남편과 취미생활을 같이 하라 △가족의 입맛을 사로잡는 요리사가 되라 △친정보다 시댁을 우선하라도 들어있다.
‘남편 10계명’에는 △가족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라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가계관리를 몽땅 맡겨라는 등 전통적인 덕목과 함께 △아내를 여성으로 대하라 △아내를 키우고 연구하라는 페미니즘적 덕목도 들어있다.
〈김세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