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의 백양사(주지 지선)는 5월31일까지 경내 고불미술관에서 ‘중국 둔황(敦煌)막고굴 그림전’을 열고 있다. 중국 둔황시 명사산에 있는 막고굴은 5호 16국 북위시대였던 366년 한 승려가 조성하기 시작해 13세기 원나라에 이르기까지 1천년에 걸쳐 이뤄진 석굴군. 지금까지 4백92개의 석굴에서 2천4백15개의 불상과 벽화 고서 고화 등이 발견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중국 화가들이 이를 소재로 그린 보살상과 비천상 등 회화 14점과 와불등 탁본 7점이 소개된다. 0658―92―7502
〈김세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