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양은 이날 맨해튼의 링컨센터 아이버리 피셔홀에서 쿠르트 마주어가 지휘하는 뉴욕 필하모닉과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완벽하게 협연, 청중들로부터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다.
PBS TV가 미 전역에 생중계한 링컨센터 라이브공연은 뉴욕 필하모닉이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가장 큰 연주회 중 하나이며 이 행사에 초청을 받아 협연을 갖는 자체가 음악인에게는 커다란 영예가 되고 있다.
장양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90년 뉴욕 필하모닉과 첫 협연한 뒤 올해 두번째 초청돼 뛰어난 기량을 과시했다.
PBS는 장양의 연주가 끝난 뒤 그녀의 출생과 오늘이 있기까지 성장배경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뉴욕〓이규민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