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봉출판사에서 펴낸 ‘뿌리를 찾아 원리를 이해하는 비봉한자학습법’(박기봉 지음).
각각의 한자마다 그 뿌리가 되는 그림을 넣어 더욱 분명하게 본래의 뜻을 알 수 있게 했다. 여기에 다시 한자가 갑골문(甲骨文)에서 금문(金文), 소전(小篆), 해서(楷書)로 변해오는 모습을 보여준다.
한자는 최초로 만들어졌을 때 자형과 현재의 자형 사이의 중간 변화과정을 되살려 보여줌으로써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다고 한다.
저자는 “문자의 변화를 소급해 가면서 고대인들의 삶과 생각을 알 수 있고, 그러한 시간여행을 통해 하나의 한자에서 파생된 여러 의미들을 한목에 파악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한자를 부수나 획수에 따라 분류하지 않고 글자가 생성된 뿌리와 줄기에 따라 나눈 다음 학습의 난이도를 고려해 단계를 구분했다. 삶의 지혜를 일러주는 고사성어도 곁들여진다.
〈이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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