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균 예총회장,17일 사퇴의사 밝혀

  • 입력 1998년 3월 17일 20시 02분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신영균(申榮均·국회의원·한나라당)회장은 17일 회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예총은 18일 오후2시 이사회를 열고 사표수리여부를 논의한다.

그의 임기는 2000년 2월까지로 2년 가량 남은 상태다.

신의원 비서실 관계자는 “사퇴압력은 없었으며 10여년간 회장을 맡은데다 고령(70세)이어서 후진에게 기회를 주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의원은 15대(81∼83년)와 20대(93∼96년)에 이어 96년부터 임기4년의 21대 예총회장을 맡아왔다. 예총은 10개 협회와 84개 지회 및 지부로 구성된 문화예술단체이며 회장은 선출직이다.

〈조헌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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