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단 스물세돌을 맞는 한국 현대무용계의 대표주자 한국컨템포러리무용단이 19,20일 오후7시반 서울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정기공연을 갖는다.
전통 그림자극 만석중놀이를 현대무용과 접목해 덧없는 인간사를 다룬 안애순의 ‘11번째 그림자’. 올해 바뇰레국제안무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지난해 무용극 슈퍼스타 예수 그리스도에서 마리아역으로 열연했던 최혜정(계원여고 강사)은 ‘남남’을 통해 세상과 만나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객원안무가 안성수는 혼신을 다한 춤동작으로 관객들에게 ‘정중한 인사’를 올린다. 서강대 신방과 출신으로 줄리아드대 무용과를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한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다. 02―272―2153
〈김세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