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형사1부 박석재(朴錫宰)검사는 19일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대구 동구 효목1동 상가 지하창고를 수색, 가야와 신라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토기 고서화 등 문화재 1천여점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검찰은 창고를 빌려 쓰고 있는 박모씨(52)가 문화재보호법을 위반해 3차례나 처벌을 받았고 평소 문화재관리위원 행세를 해왔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에 따라 이 문화재가 불법 유출된 것으로 보고 달아난 박씨를 찾고 있다.
〈대구〓정용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