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매일매일 신문 방송 등에서 파도처럼 쏟아져 나오는 전문용어들. 경제에 대한 관심은 하늘을 찌를듯 높지만 막상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경제상황을 꿰뚫어 이해하기는 좀처럼 쉽지 않다.
‘위기가 기회다’(다산출판사). 한국 금융위기의 처방을 제시한 경제해설서인 동시에 시사경제용어들을 알기 쉽게 풀이해준 실용서다.
기존의 경제용어사전류와는 달리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관련 전문용어를 중심으로 우리 경제가 망가진 구체적인 원인과 대처방안 등을 설명한다.
금융위기 금융구조개혁 금융시장 금융기관 인수합병 중앙은행 선진국금융제도 등 7개 주요 테마가 책의 중심이다. 각각의 테마에 관련된 용어를 설명하면서 그 용어가 우리 경제에서 왜 그리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됐는지, 즉 한국경제위기가 초래된 배경을 짚어 나간다. 김유배(성균관대경제학과교수) 양종기(서경대경제학과교수) 장길훈(국민연금연구센터책임연구원) 등 3명이 함께 썼다. 8천원.
〈이기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