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배심원들은 대체로 ‘사전연락을 안하는 것이 더욱 문제’라는 입장. 아내편을 든 이혜승주부는 “신혼초와 아기가 생긴 후는 다르다. 생활의 리듬이 깨지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 이상은씨도 “‘사전예고제’를 실시해 어길 경우 벌점을 매겨 용돈을 줄이거나 집안청소 설거지 같은 ‘공익근무’를 시켜야 한다”고 주장. 일부 여성배심원은 남편을 이해하는 입장. “밖에서 헤매는 것보다는 낫지 않느냐”(이선애주부) “남편과 아내의 친구가 몰리는 집, 보기좋은 모습 아니냐”(변경자교사).
〈박중현기자〉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