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살고 있는 피해자 할머니 7명을 최근 면담하고 온 한국정신대연구소 고혜정(高惠貞)부소장은 30일 지린(吉林)성 훈춘(琿春)과 옌지(延吉)에 사는 조윤옥(趙允玉·73) 이옥선(李玉善·76) 할머니가 이같이 증언했다고 밝혔다. 고부소장은 또 “두 할머니는 수은 때문에 당시 얼굴이 돌아간 위안부들을 목격했으며 자신들도 임신할 수 없게 됐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고부소장 일행은 피해자인 이광자(李光子·70)할머니가 헤이룽장(黑龍江)성 둥닝(東寧)현에 생존해 있음을 새로 확인했다.
〈윤경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