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생활연구소 김상균 ( 金尙均 · 사회복지학과 교수 ) 소장은 “여학생들이 학내에서 성추행을 당해도 수치심 때문에 혼자 고민하는 경우가 많아 신고율이 낮다”며
“피해 여학생의 신분을 철저히 보장해 주고 초기에 문제를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구소측은 다음주 중 교내 여학생부에 긴급 신고전화를 설치, 전임조교가 신고접수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연구소측은 늦은 밤 학내 외진 곳을 순찰하며 여학생의 성폭력을 예방하는 활동을 할 학생호위대를 구성하기로 했다.연구소측은 또 성폭력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이를 중재하는 ‘성문제 해결 중재위원회’와 교수윤리위원회 등에 징계를 요청할 수 있는 특별위원회설치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박정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