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문학작품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도 이채. 종합순위의 대부분을 휩쓸고 있다. 이에 비해 인문 사회과학 서적은 순위에서 자취를 감춰 아쉬움.
소설은 한동안 정상다툼을 벌여온 ‘아내의 상자’‘하늘이여 땅이여’에 ‘홍어’가 끼여들어 물고 물리는 삼파전. 국외소설로는 국내에서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밀란 쿤데라의 ‘정체성’과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가 단연 독주다.
비소설부문은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가 상당기간 서점가를 평정할 듯.
〈이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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