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대음악 여명기의 거장인 난파 홍영후. 그의 탄생 1백주년을 기념하는 대음악회가 열린다. 11일 오후7시 경기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12일 오후3시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같은 레퍼토리이지만 수원에서는 장윤성 지휘로 서울에 터를 둔 KBS교향악단이, 서울에서는 금난새 지휘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연주하는 ‘방문 콘서트’형식이 눈길을 끈다. ‘퐁당퐁당’ 등 난파의 동요부터 ‘옛동산에 올라’를 비롯한 가곡, 잘 알려지지 않은 관현악과 바이올린 협연작품 등이 연주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 피아니스트 이경숙, 소프라노 김영미, 바리톤 고성현 출연. 0331―39―6457(예총 경기도지회)
▼ 이강숙 초청시리즈 여섯번째 ▼
이영조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장의 창작곡이 ‘이강숙 초청시리즈’여섯번째 무대로 연주된다. 15일 오후7시반 서울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 피아니스트 강충모, 합창단 ‘음악이 있는 마을’ 등이 출연한다.
‘이강숙 초청시리즈’는 대중과 고급음악의 간극을 없애고 한국적 음악어법을 개발하자는 취지로 한국예술종합학교장 이강숙이 89년부터 개최해온 음악회 시리즈. 02―253―6295(세실예술기획)
▼ 국악중고 졸업생 초청연주 ▼
국립국악중고가 작년 각종 경연에서 수상한 졸업생들의 초청연주를 갖는다. 97 동아국악콩쿠르 입상자인 천재현(거문고·금상) 사주현(해금·금상) 등 5명이 출연한다. 17일 오후7시반 교내 우륵당. 02―579―5965(국립국악고)
▼ 피아니스트 신민자 독주회 ▼
피아니스트 신민자(숭실대 교수)가 변주곡 작품만으로 독주회를 갖는다. 17일 오후7시 세종문화회관 소강당. 브람스 ‘헨델주제에 의한 변주곡’, 베베른 변주곡 작품27 등 4곡이 연주된다. 02―543―5331(음연)
▼ 김경미 귀국 피아노 독주회 ▼
피아니스트 김경미가 12일 오후7시반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귀국독주회를 갖는다. 베토벤 소나타 31번 등 4곡을 연주한다. 미국 인디애나 주립대에서 연주박사 학위를 취득. 02―548―4480
〈유윤종기자〉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