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쯤 이같은 장면을 그려보지만 야외예식에 따른 번거로움 때문에 대부분 포기한다. 시간에 쫓겨가며 틀에 찍어내듯한 예식장을 선택한다.
젊음은 도전이 특권.야외예식에 한번 도전해보자.
남산분수대앞 양재시민의숲 보라매공원 용산가족공원 등은 단골 야외예식장. 대부분 장소대여는 무료. 또 서울시내에는 구민회관과 사회복지관 청소년회관 등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예식장이 1백30여곳. 폐백실을 갖춘 구민회관도 있다. 식장이용료는 없지만 청소비 등의 명목으로 10만원 정도를 받는 곳도 있다. 기독교회관 예식장(02―762―6111)도 장소와 턱시도 신부드레스는 무료. 다만 피로연은 해야한다. 이밖에 전통혼례를 치를 수 있는 곳으로 과천 경마장(02―509―1647), 롯데월드민속관(02―411―4821), 성균관 유림회관(02―744―0672) 등이 있다.
〈윤양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