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혼수－신혼여행］국내 이색 신혼여행

《기차안에서 첫날밤을, 요트타고 떠나는 사랑여행, 알프스풍 호텔의 하룻밤…. 남들과 다른 신혼여행을 원하는 신세대들을 위해 선보인 이색 국내 신혼여행 상품을 소개한다.》

▼무주알프스

무주리조트는 IMF한파 이후 새롭게 떠오르는 신혼여행지. 은은한 나무향과 유럽풍 실내장식, 벽난로, 발코니 등을 갖춘 호텔 티롤은 달콤한 신혼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축하케이크와 와인이 곁들여진 촛불만찬 등 낭만이 가득찬 첫날밤을 선사한다. 리조트내 스포츠시설(산악자전거 관광곤돌라 승마 사륜마차 허니문카)무료이용권, 야외 온천사우나 50%할인, 쇼핑거리 ‘카니발스트리트’ 나이트클럽, 칵테일바, 커피숍이용시 30∼40%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알파인(2인기준 2박3일 70만원) 골든루프(60만원) 포시즌(50만원) 티롤사랑여행(36만원) 등 네가지 상품이 있으며 6월말까지 판매한다. 덕유산 마이산 무주구천동 등 유명관광지를 돌아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돼있다. 서울 부산 제주 하얏트호텔과 제휴, 서울에서 1박후 무주로 가거나 무주를 경유해 제주 부산으로 가는 고객에겐 특별 할인요금을 적용해준다. 문의 및 예약 02―3442―2055,0657―320―7616

▼신혼열차

철도청이 운영하는 신혼열차는 새마을호 열차요금 10%이상, 특급호텔 요금 40%이상 할인한 가격이어서 1인당 30만∼4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신혼여행을 즐길 수 있다.

지난 1일부터는 기존 △2박3일의 경주∼부산행 △3박4일의 경주∼제주행 △3박4일 제주행외에 △서울에서 출발하는 3박4일 경주∼울릉도행 △부산∼광주∼대구 등지에서 출발해 서울∼설악산을 여행할 수 있는 3박4일 일정의 지방출발 설악산 신혼열차 등이 새롭게 선보였다. 1인당 요금은 이용 숙박시설에 따라 △특급호텔 44만5천원 △1급호텔 40만5천원 △2급호텔 39만5천원이다. 자세한 문의는 철도여행안내센터(02―392―7788).▼사랑의 요트여행

부림여행사(02―775―4668)가 개발해 판매하고 있는 사랑의 요트여행은 한려수도와 제주도를 연계한 상품으로 4박5일간 점점이 떠있는 수많은 섬들과 수백리길 청정해역을 돌아볼 수 있다. 한국의 나폴리라고도 불리는 충무에 위치한 마리나 리조트는 현재 20척의 요트를 보유한 요트전용항구로 사랑의 아름다운 한려수도 요트여행의 첫 출발지이다. 환상적인 요트여행을 즐긴 다음날은 부산으로 이동, 비행기를 이용해 제주에 도착, 신천지 미술관 중문해변 등 제주의 아름다움을 둘러본다. 1인당 64만원.

대한여행(02―508―5108)도 충무마리나리조트 허니문상품을 판매한다. 2박3일 1인당 29만원.

〈허문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