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 서랍장 침대(매트리스 별도)세트가 1백50만원 내외. 쉬즈 우아미의 ‘에델바이스’는 1백50만원대.
리바트의 ‘티파니’ ‘마리에’ 등이 1백40만원대. 동서가구의 ‘그레이스’는 1백50만원대. 라자가구의 ‘아그네스’가 1백80만원대.
IMF한파 이전에 비해 30∼50% 정도 인하된 가격. 품질은 ‘이상 무’. 동서가구의 임영모과장은 “품질을 낮추면 소비자들이 메이커 가구를 고집할 이유가 없다”며 “고가 제품에 비해 디자인이나 실용성이 뒤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유행경향〓올 봄에는 단순하면서도 모던한 디자인에 포인트를 준 스타일이 주류. 색상은 흰색 아이보리 나무색 등 무난하면서 부드러운 톤이 인기다. 전체적으로 하이그로시보다 원목의 자연스러움을 살린 디자인이 많다. 실내 구성은 이불장을 줄이고 옷수납공간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
▼가구 고를 때 주의할 점〓겉보다는 내부를 잘 살펴야 한다. 손잡이 경첩 거울 등 각종 부품의 연결 부위와 모서리 부분 처리가 견고하고 매끄러운지를 점검. 애프터서비스도 확인한다.
살 집의 치수를 정확하게 잰 뒤 필요한 가구를 찾는 것이 순서. 장롱의 크기는 방 면적의 3분의 1 이상 차지하는 것은 피한다. 측면도 너무 깊지 않은 것이 좋다.
▼할인매장〓가구회사에서 직영하는 아웃렛이나 상설할인매장들이 있다. 단종 상품이나 작은 하자가 있는 제품을 30∼70% 할인 판매.
〈고미석기자〉